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계속...정공도 부분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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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이갑용)가 전면파업에서 부분파업으로 선회했으나 집행부가 각 부서별로 개별파업을 유도,대부분의 사업장이 7시간의 강도 높은 부분파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 노조는 파업 11일째인 4일 전 조합원이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30분 동안 부서별 집회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의 중앙집회등 모두 3시간30분간 파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나 작업일정에 대해서는 각 사업장별 12개 지단장과 대.소의원들의 자율 결정에 맡김으로써 대부분의 사업장이 오전작업을 거부하고 파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