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수출 2개월만에 1백만달러 돌파...꽃 단일품목 최대규모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백합꽃이 일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4일 올들어 지난 5월부터 본격 생산된 백합의 수출실적이 2개월만인 지난달말에 1백8만8천달러(63만1천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통공사는 지난해부터 화훼산업의 대표작목으로 백합을 선정,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수출공급체계를 구축해 지난해에는 9월말부터 12월말까지 1백5만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유통공사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백합수출실적이 3백50만달러를 기록, 우리나라가 꽃을 수출한 이후 단일품목으로 최고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