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방문 공권력 투입 사과...최형우 내무장관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5일 낮 1시 김화남 경찰청장과 함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를 방문, 지난달 26일 경찰의 KNCC난입에 대해 정식 사과했다. 최장관은 KNCC 오충일회장 및 김동완총무, 김관석목사, 김성수 성공회 서울대교구 관구장, 김성활 구세군사관, 김기동 목사, 권호경목사 등 교계 대표들이 참석한자리에서 "KNCC에 경찰을 투입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며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최장관은 또 "오는 25일 민족의 숙원인 정상회담 앞두고 국민의 힘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면서 "국가와 국민경제 그리고 국민의 안정을 위해경찰 투입이 불가피했던 점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