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말레이사아 50MW급 디젤발전소 일괄도급으로 수주

현대그룹이 말레이시아의 50MW급 디젤발전소를 일괄도급방식으로 플랜트수출한다. 현대그룹은 5일 계열사인 현대종합상사 현대중공업과 말레이시아의 ARL테나가사가 컨소시엄을 구성,말레이시아의 사바주전력청이 발주한 멜라와지역 디젤발전소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내년말 준공예정인 이 공사에서 현대중공업은 엔진을 포함한 기자재를 공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사설계및 설치에 참여하는등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전과정을 현대그룹의 계열사들이 맡게 된다. 현대그룹측은 "세계 유수의 전기기기제작업체과 경쟁을 벌인끝에 이 발전소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세계시장진출에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