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택 서울지법원장 대법관 임명동의 거부키로...민주당

민주당은 6일 대법원이 신임대법관을 내정함에 따라 7일 대한변협 민변 경실련 등과 공동으로 ''국민공청회''를 열어 이를 토대로 국회 임명동의 찬반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박지원대변인은 이와 관련, "공청회 결과에 따라 찬반여부를 확정하게 될 것이나 6명의 대법관 내정자중 과거 군사정권 시절 정치재판과 최근 상무대사건 문서열람 거부로 물의를 빚은 신성택 서울형사지법원장은 임명제청을 철회하거나 자진사퇴해야 한다는게 우리당의 대체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욱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율사출신 의원들도 이날 오전 모임을 갖고 "신임 대법관으로는 문민시대를 맞아 사법부의 개혁과 독립 등에 적합한 인물이 임명돼야 한다"면서 신원장에 대한 임명동의를 거부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