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자동차수출 빠르면 하반기 재개...11/12일 회담

빠르면 올하반기중 대만에 대한 자동차수출이 재개된다. 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국과 대만 양측 대표부는 오는11,12일 타이뻬이에서 자동차교역 재개방안에 관한 회담을 개최한다. 한국과 대만은 지난92년8월 단교로 중단됐던 자동차교역을 다시 시작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이번 회담에선 수출쿼터량 배정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난92년 대만에 8천7백88대의 자동차를 수출했으며 93년엔 1만1천4백24대의 수출쿼터를 배정받았으나 수교단절로 수출을 못했었다. 지난6월 한.대만 대표부간 회담을 통해 과일교역이 재개된데 이어 이번에자동차수출이 풀리면 대만이 한국에 취했던 단교보복조치중 항공기취항금지를 빼고 모두가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