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그룹 증시 비중 44%...80년대 비해 약간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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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상장회사들의 싯가총액을 기준으로할 경우 대기업그룹이 증시에서차지하는 비중은 지난80년대에 비해 약간 낮아졌다. 또 80년대말까지만해도 증시 최대의 그룹은 럭키금성이었지만 현재는 삼성그룹이 싯가총액이 가장 큰 그룹으로 부상했다. 7일 증권거래소는 지난6월30일 주가를 기준으로한 30대 대기업그룹 계열상장회사들의 싯가총액은 총 56조6천1백1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증시 전체 상장주식 싯가총액(1백28조3천6백17억원)의 44.1%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들 30대그룹 계열사의 싯가총액이 증시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년전인 지난 84년6월말의 47.0%에서 89년6월에는 48.7%로 다소 높아졌다가 금년6월말 현재는 44.1%로 다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