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내주중 긴급조정권 발동...정부 어제 대책회의

정부는 파업 14일째를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 사태를 조기 수습하기 위해 다음주안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7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재윤경제수석비서관 주재로 노동부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노사분규 대책회의를 열고 한라중공업에 이어 대우조선, 한진중공업 등 조선업계의 분규가 노사협상으로 타결되고 있는데도 현대중공업 파업만 장기화 되고 있는 것은 노조측의 협상성의가 없는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