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원 노조, 신임 원장과 협조관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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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임기 7개월 남은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을 퇴임시키고 백원구 전 재무부차관을 증감원장으로 임명한데 대해 완강하게 반대입장을 표명해 오던 증감원 노조는 노조위원장이 7일 신임 백원장과 면담을 가진후 종전의 태도를 바꾸어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협조관계로 전환. 증감원 노조는 박전원장이 "특별한 잘못이 없고 법률상으로 임기가 보장돼 있는데도 특정인사의 자리 마련을 위해 내쫓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주초부터 백신임 원장의 내정에 반대하는 성명서와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여 파란이 일 것으로 우려돼 왔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