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동서 대형 상수도관 파열...인근도로 150m 침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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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258 나이아가라호텔앞 양천로 지하에 묻혀 있는 대형 상수도원수관이 터져 6차선 도로가 1백50m가량 완전침수돼 이 일대 교통이 완전통제됐다. 이날 터진 원수관은 잠실취수장서 인천.부평지역 정수장으로 원수를 공급하는 직경 2.4m의 대형원수관으로 이날 오전 개통식을 앞두고 시험가동중 사고가 발생했다. 강서수도사업소측은 사고가 완전복구 되는데는 최소 10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나자 잠실취수장은 오전3시15분께 송수를 중단했으며강서와 인천수도사업소측은 인부 30여명을 동원,긴급 복구작업에나섰다. 경찰은 교통순찰차와 교통경찰을 배치, 사고지점부근의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