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김주석 지도력 찬양에 현지교민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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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 사망소식을 주로 미 CNN이나 영BBC 또는 외국현지신문을 통해 전해듣고 있는 태국 등 동남아의 한국교포들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거의 모든 지도자들이 김주석의 6.25 남침이나 잔인한 테러행위 등 과거의 잘못은 지적하지 않으면서 그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거나 애도를 표시하고 있는데 대해 어리둥절한 표정들. 방콕에 20년이상 거주해온 교민 L씨는 미국의 빌 클린턴대통령과 카터 전대통령을 비롯 거의 모든 세계 각국 정부수반이나 외무장관들이 김주석의 지도력을 칭송하고 애도를 표하거나 조전을 보내고 있는데 대해 "이유야 어찌됐건 고인에 대해 동정하고 측은한 마음을 갖는 것은 인간의 약한 본성"이라고 할수도있지만 한국전때 김일성과 싸우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면서까지 많은 젊은이들의 피를 흘리게 했던 국가들이 김주석의 과거 나쁜행적은 말하지 않고 칭찬이나 슬픔표시 등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대해 다소 당황해하는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