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수신기 개발...대덕전파천문대 이창훈박사팀

1백기가헤르쯔(1기가헤르쯔=10억헤르쯔)정도의 고주파대역을 갖는 우주전파를 효과적으로 잡아내는 초전도체 수신기가 개발됐다. 10일 천문대 산하 대덕전파천문대의 이창훈박사팀은 지난3년간 과기처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초전도체를 접합한 믹서를 채용한 우주전파 관측용 수신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85기가헤르쯔-1백15기가헤르쯔의 우주전파를 잡아내도록 설계된 이초전도체 수신기는 잡음온도가 낮고 국부발진전력이 적어 기존의 쇼트키 다이오드 믹서를 이용한 수신기에 비해 감도가 4배정도 높은것이 특징이다. 특히 섭씨 영하 2백60도의 저온에서 동작하도록 돼있어 잡음온도를 더욱낮출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