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개발 지연 불가피...김일성 사망으로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몽골등 5개국이 참여하는 두만강지역개발계획이 김일성 사망으로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북한은 11일부터 5일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두만강지역개발계획 제4차실무회의 및 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 불참, 개발계획의 추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회의는 그동안 논의해온 두만강지역개발을 위한 국제협정과 개발지역등분야별 개발계획에 대한 이견을 조정, 오는 9월로 예정된 정부 고위급회담에서 확정할 계획이었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 경제기획원의 배영식대외경제심의관등 정부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