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사망이후 첫 북임가공제품 반입...삼성물산

김일성사후 처음으로 북한에서 임가공된 의류가 오는 20일께 부산항에 도착한다. 삼성물산은 12일 중개상으로부터 임가공 완제품을 남포항에서 선적, 오는 20일께 부산항에 도착시킬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삼성물산에 전달될 임가공 제품은 간이복 30만달러어치인데 김일성사망이후처음으로 국내에 반입되는 임가공 제품이다. 삼성물산은 이번주 또는 다음주초에 차기 임가공을 위한 원부자재를 북한으로 반출할 예정임을 이 중개상에게 통보했다. 삼성물산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섬유류 임가공용 원부자재를 인천항을 통해남포항으로 반출,현지에서 하역작업이 진행중이다. 럭키금성상사도 지난 봄에 원부자재를 반출했던 의류의 임가공 제품이 오는8월중에 모두 반입될 예정이며 임가공 제품은 바지 셔츠 점퍼 양복상의 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