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세탁기' 미국수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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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세탁소중 3분의1 가량을 재미교포들이 운영하지만 정작이들 업소가 쓰는 공업용 세탁기(드라이 클리닝 기계)의 대미수출은 미미해 마케팅강화가 업계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최근 무공 뉴욕무역관이 보내온 해외시장정보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드라이 클리닝 기계를 갖추고 영업중인 세탁소는 약 3만개로 이중 약1만개가 한국계로 추정된다. 미국의 드라이 클리닝 기계 연간 수요는 3천-3천5백대 가량이며 금액으로는 5천만-6천만달러 수준이다. 이중 수입품의 비중은 91년 2천8백만달러,92년 3천4백만달러,93년 3천1백만달러에 이른다. 미국의 한국산 드라이클리닝기 수입실적은 93년의 경우 1백56만달러로 전체 수입물량의 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