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일성 사망 추도유인물 작성자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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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대학가등에서 정부의 김일성 조문을 촉구하는 성명과 대자보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김을 추모하는 내용의 대학가 대자보,유인물의 작성 경위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유인물이나 대자보는 물론 성명서등의 내용을 정밀 분석,단순히 정부의 조문을 촉구한 경우는 불문에 붙이되 김부자를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져있을 경우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이들 대자보,유인물중 김의 업적을 노골적으로 찬양하는등 이적성이 뚜렷한 경북대,부산대등 2개 대학에 대해서는 주동자를 가려내 전원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 고무,찬양)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