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더위로 컴퓨터 장애신고 급증

"요즘같은 찜통더위가 계속될 때는 컴퓨터도 더위를 먹습니다. 컴퓨터에는 온도에 민감한 장치들이 많아 주변 온도영향을 크게 받게됩니다" 대우전자 서비스사업본부 이진우 기술부장은 최근 컴퓨터 장애신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기온과 90% 가까운 습도가 며칠간 계속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컴퓨터의 기능장애가 잦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금성사,현대전자,삼보컴퓨터 등 컴퓨터업체의 서비스센터에는 최근 며칠동안 평소보다 2배 이상의 고장신고가 접수되는 등 애프터서비스(AS)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