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터져 수리공 사망...기압에 엉덩이 찢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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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쯤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165의4 대신빵구서비스에서 타이어수리를 하던 공원 김준식군(18,부산시 중구 영주2동 450의25)이 타이어에 공기를 너무 많이 주입,타이어가 파열되면서 공기압력에 엉덩이가 찢어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업주 선덕용씨(30)에 따르면 높이 1m 폭 30cm 가량의 23t 트럭 타이어를 떼운 뒤 잠시 이웃에 물을 마시러 간 사이 "펑"하는 소리가 나 나와 보니 타이어가 터져있고 김군이 엉덩이의 살이 찢어져 나간채 신음중인 것을 고신의료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김군이 타이어에 걸터 앉은 채 공기를 주입하다 적정압력(1백10파운드)보다 많은 공기를 넣는 바람에 타이어가 터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