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새지도자로 공식발표 아직 없어""...미국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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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부는 13일 김정일이 국가주석등 3개 주요 직책을 맡아 북한의 새 지도자가 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아직까지 그같은 사실이 공식 발표됐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논평했다. 크리스틴 셸리 미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일이 당과 국가의 최고 지도자로 지명됐다는 북한 방송의 보도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같은 사실이 국가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는 소식은 아직껏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셸리대변인은 또 "우리가 판단하기에 그가 실권을 장악했다는 발표는 김일성의 장례식이 끝난 뒤에나 나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