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업 영세성/낙후성 면치 못해""...대한상의 조사
입력
수정
우리나라 대부분 창고들이 규모가 협소한 일반창고로 영세성과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우리나라 창고업의 현황과 발전과제"에 따르면 작년 9월말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창고는 총 2천5백1동으로 이가운데 콜드시스템을 갖춘 냉장창고는 8.3%인 2백8동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 냉장창고도 부산지역에만 67동이 위치하는등 부산, 경남,경북지역에 1백28동(65.1%)이 몰려있어 지역편중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냉장창고를 제외한 창고중에는 단순히 비,바람만을 막을 수 있는 보통창고가 2천95동으로 전체창고의 83.8%를 차지하고 있고 심지어 야적창고도 55동(2.2%)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