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정전사고는 트럭이 송전선로 부딪쳐 발생

14일 오후 3시21분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전 동서울 변전소 송전선로가 공사중이던 트럭에 부딪쳐 끊어지면서 서울 송파구 전역과 강남/중구및 경기도 일대가 30분에서 1시간여동안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를 비롯, 강남지역 일대 대형 건물들과 금융기관의 전산망이 마비돼 업무가 중단되는 큰 혼란이 빚어졌다. 또 백화점과 대형호텔등의 에어컨과 엘리베이터가 작동이 되지않는가하면 교통신호등이 불이 들어오지않아 이일대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또 61개동 50여만가구의 수돗물도 함께 끊겨 일부지역은 밤 늦게까지고통을 겪었다. 한국전력은 "탄천둑 제방사업을 위해 공사중이던 현대건설 소속 덤프트럭이 덤프를 올리다 위를 지나던 동서울 변전소 관할 1호선 고압선로에 부딪쳐 선로 한곳이 끊어지는 바람에 일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