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엔화강세로 대일수입 3년만에 대만 추월

올들어 기업들의 설비투자확대와 엔화강세가 맞물리면서 대일수입이 3년만에 대만을 앞질렀다.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과 홍콩에 이어 일본의 제3위 수출시장이 됐다. 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측 통계로 볼 때 한국의 대일수입은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9천7백9억9천8백만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가 증가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중 대만의 대일수입은 9천7백2억4천1백만엔으로 5.5%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대일수입실적은 한국이 2조1천2백38억7천8백만엔에 그친데 비해 대만은 2조4천5백63억9천9백만에 달했다. 대만의 대일수입은 지난 92년 2조6천7백87억9천만엔에 달해 그 해의 대일수입액 2조2천5백32억9천8백만엔에 그친 한국을 대일 수입규모에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