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3사, 상반기중 소형차 판매 감소

준중형과 중형승용차는 계속 잘팔리는데 반해 소형승용차 판매는 갈수록 줄어들어 올상반기 현대,대우,기아등 완성차 3사의 소형차 판매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6월까지 현대는 엑셀,엑센트,스쿠프등 소형승용차를 6만8천9백28대 팔아 작년상반기에 비해 3.6% 감소했다.대우도 5만6천5백40대에 그쳐 지난해보다 4.3% 줄어들었고 기아는 3만8천3백93대에 불과, 작년보다 무려 33.3%나감소해 3사중 소형판매가 가장 부진했던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는 엑센트출시에 따라 엑셀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대우는 국민차인 티코 판매가 부진,소형전체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분석됐다.기아는 아시아로 넘긴 프라이드생산이 라인이관에 따른 조정기간을 거치면서 작년의 절반이하로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이다. 이에따라 올상반기 소형차판매는 16만3천8백61대로 작년의 18만8천1백36대보다 2만4천대이상 줄어들었고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40.5%에서 32.1%로 뚝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