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발행 무보증 전환사채 거래 활발

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 전환사채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5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이달들어 14일까지 증권시장을통해 매매가 이뤄진 중소기업 무보증 전환사채는 모두 1백55억원어치로 전체 전환사채 거래량의 3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만해도 중소기업 무보증 전환사채의 거래는 매우 부진해 전체 전환사채 거래량의 2.5%정도를 차지하는데 그쳤었다. 이달들어 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 전환사채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있는 것은 이 채권에대한 외국인 투자가 허용되면서 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 전환사채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소기업발행 무보증 전환사채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증권회사를 비롯한 국내 기관들의 물량확보 경향도 강해져 매수우위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중소기업 무보증 전환사채 투자가 허용된 지난1일이후 14일까지 사들인 물량은 1백22억1천8백만원으로 투자한도(3백9억원)의 39.5%가 소진됐다. 외국인들이 그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중소기업 전환사채는 뉴맥스 6회채로22억5천만원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