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재원 재평가적립금 비중 높아져""...증감원

상장사들의 무상증자는 자본준비금과 재평가적립금을 재원으로 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년 이후 자산재평가 실시가 늘어나면서 무상증자를 실시할 때 재평가적립금을 재원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지난 89년 이후 5년간 상장사의 무상증자실적을 분석한 결과, 무상증자 재원으로는 자본준비금과 재평가적립금이 사용됐으며 이익준비금을 재원으로 한경우는 한 도 없었다. 또 89~91년에 실시된 무상증자(2조3천2백77억) 가운데 재평가적립금을 재원으로 한 경우는 전체의 10% 남짓한 2천4백24억원에 불과했으나 92년에는 41.6%, 지난해에는 76%로 그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