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강남지역에 집중

한국은 세계 50대교회에 속하는 대형교회를 23개나 갖고 있는 신흥기독교강국. 이중 절반이 넘는 13개가 서울에 있으며 특히 강남지역에 6개(강남구 5개 서초구 1개)가 집중돼 있다. 그런데 이들 서울강남지역에 집중돼 있는 중산치대형교회는 중산치이라는 사회계치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성장한 독자적 유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산층 대형교회는 교회의 지위집단으로서의 기능과 교인들의 개인주의적 신앙생활이 강조되는 두드러진 특징을 지닌다는 것. 따라서 강렬한 종교적 체험을 바탕으로 성장한 성령운동형 대형교회와는 성향이나 유형에 있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