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헝가리 투자 본격화...헝가리 대통령과 합의

한화그룹이 부다페스트지역의 라면공장건설을 계기로 헝기리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한화그룹은 16일 김승연회장이 헝가리대통령궁을 방문,아르파드 곤츠 헝가리대통령과 금융 유통 전자통신분야에 대한 대헝가리투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에따라 헝가리에 현지조사단을 빠른시일내로 파견,금융 유통전자통신분야에 대한 합작및 단독투자방안을 헝가리측과 협의키로했다. 한화그룹은 이미 7백만달러를 투자,연간6백만개의 라면을 생산할수있는 식품공장을 완공해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곤츠 헝가리대통령은 이날 김승연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헝가리에 진출한외국기업에 대해 편의를 제공하고 과실송금등에 대한 규제를 하지않겠다"며한화그룹의 대헝가리투자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