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돌의원, 클린턴 조의 비난발언 해명

봅 돌 미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는 17일 빌 클린턴대통령이 김일성 사망에 조의를 표한데 대한 자신의 앞서 비난 발언과 관련해 "클린턴 대통령이 조의를 전달한건 괜찮으나 문제는 미국민을 대신해서란 표현을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돌 총무는 미CBS-TV 대담 프로인 ''국가와의 대면''에 나와 이 문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면서 "본인은 미국민 대부분이(클린턴처럼) 그같이 생각하지 않는것으로 보기 때문에 클린턴의 발언이 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민 대부분도(클린턴과는 달리) 유사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한국에서 현재 김일성에 조의를 표한 사람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우리가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