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물마른 논 3만6천8백64ha...전체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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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이상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속히 확산 되고 있다. 정부는 가뭄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고 가뭄극복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지원하고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1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가뭄으로 물이 마른 논은 17일 오후 현재 3만6천8백64ha로 전체 벼재배면적의 3.3%에 이르고 있다. 물이 마른 논은 이틀전의 2만5천1백29ha에 비해 46.7%나 늘어난 것으로 가뭄피해는 날이 갈수록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는 전남이 1만9천6백49ha로 이 지역 재배면적의 9.9%,경남은 1만6천5백30ha로 12.4%에 달했고전북과 경북도 가뭄이 든 논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