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노조, 조합원수 4년째 감소추세...노동부

산업체 노동조합수가 경기부진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폐업과 신생 노조들의활동부진으로 지난 90년 이후 4년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9년 7천8백61개이던 산업체 노조수는 90년에 7천6백98개,91년 7천6백56개,92년 7천5백27개에 이어 작년에 7천1백47개로 4년만에 9%가 줄어들었다. 노조 조합원수도 지난 89년 1백93만2천여명이던 것이 93년에는 1백66만7천명으로 13.7% 감소했고 이에 따라 노조조직률도 89년의 19.8%에서 93년에는 15.6%로 감소, 지난 10년 중에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