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지면톱] 공공분양아파트 평형규모 해마다 커져..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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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이 청약저축자들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전용면적 18평이하 공공분양아파트의 평형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주공이 당초 설립취지인 값싼 서민주택공급보다는 수익올리기에열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주공에 따르면 올상반기에 공급된 공공분양아파트 9천7백93가구중전용면적 15-18평형규모가 65%(6천4백11가구)를 차지, 공공분양아파트중"대형"비율이 지난90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용15-18평 공공분양아파트는 90년 3천9백27가구로 전체 공공분양아파트1만1천7백68가구의 33%에 불과했으나 91년 44%(2천1백74가구), 92년 46%(9천3백34가구), 지난해 57%(1만4천2백64가구)로 비중이 점점 높아졌다. 이와함께 공공분양아파트의 평균평형도 해마다 커져 전용면적으로 91년평균 14.4평에서 92년 16.3평, 지난해 16.8평, 올해 18.2평으로 늘어나고있다. 반면 지난 90년부터 올상반기까지 분양된 공공분양아파트 가운데 전용12평이하는 1만1천5백83가구로 16.3%, 전용12-15평은 1만8천2백18가구로 25.6%에불과했다. 특히 올해부터 주공아파트 최대건립규모가 종전 전용18평에서 전용25.7평으로 확대돼 전용15평 이하의 소형 주공아파트공급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청약저축자들은 이에대해 "주공아파트의 분양대상이 서민들인 만큼 여러서민계층을 의견을 수렴, 균형잡힌 평형배정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공은 "지난해까지 아파트건립규모가 전용18평까지로 제한됐고임대아파트건립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돼 전용15평이상 아파트의 비중이높아졌다"며 "그러나 올해부터는 건립규모가 상향조정돼 형평배정을 고르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