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가뭄극복 비상체제 돌입...장비/자금/인력 최대동원

농협중앙회는 20일 전국농협의 조직을 가뭄극복 비상체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농협장비와 자금, 인력을 가뭄극복에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에 따라 전 임직원의 휴가를 억제하되 가뭄이 든 지역의 경우 여름휴가를 중단하고 각급 사무소가 보유하고 있는 유조차 농기계 이동수리차량, 양수기등을 한해지역에 지원토록 했다. 농협은 또 한해대책용 자재를 연중 무휴판매하며 양수용 유류및 호스의 무상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전남지역에 한해대책자금110억원을 긴급 배정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영농자금 상환과 공제료불입의 연기등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