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발행조건 발행기업에 유리한 조건으로 변화

전환사채(CB)발행이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발행조건이 점점 발행기업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뀌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환사채 발행기업은 최근 증시의 높은 인기를 활용,발행금리를 크게 낮추고 있다. 예를 들면 연초에 발행된 한솔제지 전환사채 64호의 표면금리는 3%, 보장금리는 7%에 달했으나 그 이후 나온 한솔제지 65,66,69호는 똑같이 표면금리 1%, 보장금리 5%로 낮아졌다. 발행기업은 또 자사주의 장기적인 주가상승 가능성을 내세워 만기를 3년에서 5년 이상으로 장기화하고 있는데 최근 한라시멘트, 삼성전관은 7년만기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