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가 `벤치마킹' 바람...조흥/하나/평화에 이어 기은도
입력
수정
은행들에 벤치마킹 바람이 불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중소기업 평화 하나은행등은 다른 은행이나 기업들의 장점을 연구, 은행경영에 반영하는 벤치마킹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최근 고객들의 전표작성에서 창구레이아웃에 이르기까지 총 55개 항목에 걸쳐 벤치마킹을 실시, 발표회를 가졌다. 고객이 창구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0.1초라도 단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벤치마킹에서는 다른 은행들의 실례와 중소기업은행의 현실이 낱낱이 비교도 눈길을 끌었다. 조흥은행은 이에 앞서 커피숍의 분위기 서비스 업종자사의 고객응대태도 전산회사의 처리방법등을 조사, 각 영업점에서 원용토록 했다. 평화은행도 다른 은행이 앞서가는 부분을 과감히 수용한다는 방침아래 벤치마킹을 활발히 실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