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수출비중 사상 첫 50% 돌파...완제품을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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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의 수출이 처음으로 전체수출의 절반을 넘어서 수출구조가 완제품위주에서 부품.소재위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부품.소재 수출액은 1백77억4천3백만달러로 같은 기간중 전체 수출액 3백54억1천6백만달러의 50.1%를 차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이에 비해 완제품 수출은 같은 기간중 1백62억9천1백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46.0%를 차지하는데 그쳐, 처음으로 부품.소재의 수출액에 추월당했다.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의 주요 소재.부품 수출액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이 74억2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직물, 섬유사 등 섬유소재 및 부품이 42억1천9백만달러, 철강.금속이 28억2천5백만달러, 화공품이 20억5천5백만달러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