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류업체들 중국 내수시장 진출 본격화

국내 의류업체들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류업체들이 자사제품의 대중 진출을 위해 주요도시에 직매장 설치, 현지 공장건설 및 백화점입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광은 오는 8월 북경 무역센터에 숙녀복 ''디크라세''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며 상해에 2백만달러를 투자, 의류공장을 세워 생산량의 50%는 수출, 50%는 중국시장에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신원은 지난 5월 상해 윙스백화점에 숙녀복 상표인 ''베스띠벨리'', ''씨''직매장을 개설, 판매에 들어 갔으며 남성복 ''모두스비벤디'' 직매장 개설도 고려하고 있다. 선경은 올해초 대련에 중저가 캐주얼 제품인 ''카스피'' 직매장을 개설, 판매에 돌입했으며 판매 성과를 봐서 중국 전역에 직매장을 확산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