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 식량자급도..1년소비식량 농산물이 차지하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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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내에서 1년간 소비되는 식량의 몇%정도를 자체 생산으로 충당할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 식량자급도에는 곡물자급도, 좁은 의미의식량자급도, 순식량자급도등 3가지가 있다. 곡물자급도는 당해연도에 생산된 모든 곡물량을 당해연도에 소비된 모든곡물량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보통 식량자급도라고 말할때는 이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좁은 의미의 식량자급도는 당년 곡물소비량중 사료용 곡물을 제회한 곡물소비량에 대한 곡물생산량의 비율을 말한다. 순식량자급도는 곡물소비량에서 사료용곡물과 식용을 제외한 가공용 곡물을 뺀 곡물소비량에 대한 곡물생산량의 비율이다. 우리나라의 식략자급도(곡물자급도 기준)는 지난 70년대 70%를 넘었으나이후 계속 떨어져 지난90년에는 43.1%, 91년 37.6%, 92년 34.1%, 93년 33.9%를 나타냈다. 식사문화가 차츰 서구화되면서 육류등 곡물이외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곡물자급도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게 일반적인 추세이다. 농림수산부는22일 올해 식량자급도(곡물자급도)가 29.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