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골프] '가마솥더위...인내심 갖고 플레이를'
입력
수정
.세계에서 가장 극성스러운 편에 속하는 한국골퍼들. 한여름이건 한겨울이건 볼을 칠수 있는 여건만 되면 필드를 찾는다. 그런 골퍼들이지만 온나라를 지치게 한 올여름 폭염을 두고는 "이런더위는 처음"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골프장들도 평일 내장객수가 뚝 떨어졌다고 울상을 짓는다. 요즘엔 더위때문에 새벽시간대가 로열타임으로 자리잡았다. 9시이후에 티오프했다가는 ''더위와의 전쟁''을 치를 각오를 단단히 하지않으면 안된다. 한여름 라운드는 땀 때문에 플레이가 느려지게 마련이고 이것이 불쾌지수를 더 높이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사소한 내기라도 ''스트레스''없이 해아하고 스코어보다는 그저''인내심''을 기르는 것이려니 생각해야 감정이 불쾌감으로 이어지지 않을것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역시 가마솥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대서이자 중복인 토요일은 주중의 열기가 지속되는데 낮 최고기온이 중부지방은 34도-36도, 대구는 39도이다. 일요일인 24일은 기온이 토요일보다 2-3도 낮겠으나 무덥기는 마찬가지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