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그랜드호텔,노사 임금인상안 합의...정상조업 실시

스위스그랜드호텔이 전면 파업 위기를 넘겼다. 이 호텔 노사는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23일 오전 4시 호봉승급분 5천원을 포함한 기본급 6만원 인상과 가족수당(본인 5천원,배우자 5천원,자녀 1인당 5천원)신설을 뼈대로 한 금년도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노조측이 주장해 왔던 봉사료의 기본급화와 관련,노사양측은 제도 개선 차원에서 내년도 임금교섭에서 이 문제를 다시 거론키로 하는 선에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이에 따라 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을 이유로 노조측이 지난 21일부터 부분적인 파업을 강행,영업에 차질을 빚었던 이 호텔은 23일 오전 9시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