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신고의 절반이상은 `허위신고'...소방본부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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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6월말까지 잘못된 화재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한 건수는 전체 화재 출동건수의 42%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화재 오인출동 건수는 모두 2천2백44건으로 이 가운데 쓰레기 소각이 1천74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기 4백54건 해충구제.소독연막 1백91건 기타 2백28건 등으로 오인출동 건수는 전체 출동건수인 5천3백48건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오인출동은 93년 상반기의 1천6백건보다 6백여건이나 더 늘어난 것으로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공터가 많은 서울 외곽지역인 강서 2백31건 강남 2백29건 강동 2백14건 등이 전체 오인출동의 33%를 차지했고 마포 58건 영등포76건 용산 77건 등이 오인출동이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