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대통령 3명 조사방법/시기 본격 검토

"12.12사태"고소,고발사건을 조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오는 26일과 29일에 당시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이었던 허화평의원과 30경비단장이었던 장세동씨를 각각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당시 정승화육참총장에 대한 연행계획을 수립하게 된경위와 ''경복궁 모임''에 참여하게 된 과정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27일 당시 계엄사 합동수사본부 수사국장이었던 이학봉 전의원을 재소환,박대통령 시해사건 수사과정에서 정총장의 개입혐의가 명백히 드러났는지 여부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또 금주내 12.12사태 관련 피고소,고발인에 대한 조사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전두환,노태우,최규하 세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방법 및 시기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에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