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교수/동문회, 박총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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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된 서강대".박홍 총장의 주사파 학생운동 비판발언에 대해 "용기있는 지적이다"라는 찬사와 "근거없는 무책임한 망언"이라는 비난으로 사회가들끓을 때에 나온 이 학교 경영대교수와 동문회회장단의 잇단 총장지지성명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총장의 발언을 비난하는 재야,운동권의 비난강도가 강해지면서 총장이곤경에 몰리는 상황에서 21일과 23일 잇달아 나온 이들 성명은 여론의 흐름을 일순간에 반전시킨 큰 힘으로 작용했다. 이 성명이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소속 20개대 총장들이 지지성명을 내는 등잇따른 지지성명이 발표돼 박총장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었다.교육관계자들은이같은 총장,교수,동문회의 한마음은 34년간 쌓여온 이 대학의 독특한 학풍탓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