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실버타운등 1조3,000억 지원..국민연금 우선융자

노인복지주택 노인요양시설등 실버타운(유료노인복지시설) 건립운영자에게 내년에 1천8백19억원을 비롯, 오는 2천년까지 총 1조3천1백48억원의국민연금기금이 융자된다. 또 사업주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운영할 때에는 국민연금기금에서 설치비용을 최우선적으로 융자해준다. 보사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1세기에 대비한 사회복지정책 발전전략"을 확정발표했다. 보사부는 실버타운 육성을 위해 노인복지주택(유료양노원)설치에 내년부터99년까지 매년 22개 업체에 4백7억원씩등 오는 2천년까지 모두 1백56개소에2천8백86억원의 국민연금기금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또 노인요양시설엔 같은 기간 총1백56개 업체에 5천6백87억원, 노인전문병원 30개소에 4천5백75억원이 국민연금기금에서 설치자금으로 융자된다. 이와함께 맞벌이 부부를 위한 민간보육시설 설치에도 올해 국민연금기금1천5백억원이 융자지원돼 1천2백개소가 확충되는 등 현재 4천4백개소인민간보육시설이 앞으로 2만2천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1천7백곳인 공공탁아소도 오는 2천년까지 읍.면.동별로 1곳이상,모두 4천개소로 확충된다. 보사부는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일선 시.군.구에 기존의 보건소업무와일반 사회복지업무를 통합운영하는 "보건복지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개선안은 또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자원봉사활동지원법"을 제정, 자원봉사경력 인정제도와 봉사활동중 봉사자및 피봉사자가 입은 상해에 대한 보험제도등을 마련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밖에 민간복지자원의 자원발굴을 위해 개발제한구역및 군사보호구역내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건설부 국방부등과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보사부는 사회복지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오는 2천년까지 사회복지예산의 연평균 증가율을 정부 일반회계 예산증가율 14%수준보다 높은 20%대로 상향조정키로 하고 경제기획원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