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까지 단비기대 ""난망""...기상청 주간날씨 예보

무더위와 가뭄을 씻어줄 단비는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주간예보를 통해 "이번주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날이 많은 가운데 기층의 불안정으로 28일에는 중부지방에 , 29일엔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8월1일에는 전국적으로 차차 흐려져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강수량은 그다지 많지않을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따라서 현재의 기상상태로 볼때 8월초순까지는 가뭄과 무더위를 해소시킬만한 비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7호태풍 월트는 25일 낮 12시현재 일본 시코쿠 남쪽50km해상에서 14km의 시속으로 북진하고 있어 오후 4시께는 일본 마쓰에서쪽해안 부근에 도착한뒤 동해남부 먼바다를 통해 빠져나갈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따라서 26일 새벽부터는 동해와 남해동부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아져 태풍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항해하는 선박들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