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각국 항공시장 쟁탈전 ...일본경제신문

[도쿄=이봉구특파원]동아시아각국이 공항의 확장이나 신공항건설에 나서면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지역 항공수요에 대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홍콩 싱가포르등을 비롯해 최근 신공항건설의 추진대열에 중국말레이시아등도 가세하고 있다. 홍콩은 지난달 중국측과 신공항건설에 대한 의견을 접근,홍콩중심가에서약20 떨어진 지역에 해상매립지등을 합쳐 총공사액 1천5백80억홍콩달러를투자해 공항을 건설키로 했다. 경제개방정책으로 전역에 공항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는 중국은 상해시가 홍교공항을 확장하는 한편 포동개발지구에 중국최대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할계획으로 있다. 경제개방정책으로 급증하는 인.물적수송량을 충족시키기위한것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는 앞으로 5년간 중국의 항공여객수요가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도 있다. 중국에서는 특히 북경 무한 복주등은 물론 심 주해 마카오등 공항확장이나신공항건설의 추진이 줄을 잇고 있다. 싱가포르는 연간이용자가 2천만여명의 세계최대규모인 국제공항의 확장사업으로 제2여객터미널에 이어 4천m급의 제3활주로를 건설중이며,여객터미널의 추가확장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도 콸라룸푸르남쪽지역에 98년운항개시를 목표로 신공항건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