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선수촌 협소해 큰 불편 예상

''94히로시마 아시안게임(10월1일-16일)이 선수촌 협소로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윤강로 국제1부장은 지난 1주일간 히로시마 현지에서 면밀히 조사한 결과 "교외신시가지에 세워진 선수촌이 지나치게 협소, 선수들에 큰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돼 종목별 출국일정을 탄력있게 조정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선수촌은 시내 중심가에서 서북방으로 8KM가량 떨어진 곳에 42개국 8천여명수용 규모로 신축,공사시행체인 노무라부동산개발로부터 히로시마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HAGOC)로 완전히 이관됐다. 그러나 선수촌은 숙소가 약 25평규모에 침대 3-4개가 배치, 7-8명의 선수가 투숙해야하는 등 협소해 태릉선수촌의 넓직한 환경에 익숙한 우리선수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