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외주업체 대표들, 노조간부 고소

현대중공업 외주업체협의회 이수웅 회장(55.선장기업 대표)등 외주업체 대표 44명은 26일 현중노조의 유인물 내용이 자신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이갑용노조위원장(37)과 정병모 노조교육홍보실장(38)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울산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지난 19일 노조가 발행한 소식지에서 "외주업체 대표들은 하도급 노동자들을 착취해 이익만 챙기는 신종 인신매매범"이라고 매도,우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