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대림그룹, LNG 인수기지/복합발전소 건설 추진

대림그룹이 2002년까지 2조1천1백억원을 투입, 액화천연가스(LNG)인수기지및 복합발전소건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림그룹은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 인근 30만평의 공유수면을 매립,연간 4백만t의 LNG를 도입할 수 있는 인수기지및 발전용량 3천6백MW짜리 LNG복합발전소를 2002년까지 짓겠다는 사업의향서를 상공자원부등 관계부처에 제출하고 세부사업타당성검토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림은 정부의 민자유치 촉진법및 시행령이 최종 확정되면 민간천연가스및발전사업분야에 투자신청서를 제출, 내년 하반기께 사업자로 지정받아 97년부터 2002년6월 준공예정의 LNG인수기지및 복합발전소 건설에 나선다는방침이다. 대림이 계획하고 있는 LNG인수기지는 저장탱크 10만kl짜리 6기및 하역시설기화기 압축기를 갖추는 것으로 하역할 LNG는 전량 한국가스공사에 판매할예정이다. LNG복합발전소는 1백50mw짜리 가스터빈 발전기 16기, 스팀터빈 발전기8기, 열회수 보일러 16기의 시설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94년 불변가기준 예상투자액 2조1천1백억원 가운데 30%인 6천3백30억원은대림그룹및 국내외 컨소시엄이 공동출자하고 나머지 1조4천7백70억원은국내외 차입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대림은 도시가스와 전력수요는 계절적 부하변동에 따라 상호보완기능을가지고 있어 LNG저장사업과 발전소건설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림은 앞으로 외국의 경험있는 투자희망업체와 상세한 사업계획을 작성,국내외 공동투자자를 모집해 정부에 투자사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