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환사채보유물량 급증...채권물량은 꾸준히 감소
입력
수정
최근 증권회사들이 회사채를 꾸준히 내다팔면서 상품으로 보유하는 채권물량은 꾸준히 줄고 있으나 전환사채(CB)보유량은 1조원을 돌파하는등 급증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재 대우등 32개 국내증권사의 보유상품채권규모는 3조1천9백61억원으로 지난달말의 3조5천5백40억원에 비해 약 3주사이에 3천5백79억원(10.1%)이 줄었다. 반면 CB물량은 1조5백49억원으로 지난달말의 8천5백43억원에서 2천6억원(23.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조원대를 넘어선 이같은 CB잔고는 지난 3월말의 4천68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6천4백81억원(1백59.3%)가 늘어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