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구로구에 동양최대 '기계부품 유통단지' 조성

서울 구로구 구로동635번지 일대에 기계공구 베어링 전기자재 등 각종기계부품을 취급하는 동양최대규모의 대단위 기계부품 유통단지가조성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중앙기계부품상 협동조합은 구로기계공구단지 인근 2만3천여평에 2천9백82개업체를 수용하는 기계부품 유통단지를오는96년 6월께 완공키로 했다. 서울중앙기계부품상 협동조합내 2천2백개업체가 참여한 단지조성사업은총2천4백억원을 들여 지상3층 지하3층 8개동을 건립,각종 기계공구를비롯해 전기자재 고무제품등 3백종 3만여개 품목을 취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건물연면적이 9만5천여평으로 기존 구로기계공구단지의 4배에달하는 규모이다. 현재 토목공사가 완료상태인 단지내 지하에는 모두3천3백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도 건립될 계획이다. 구로구관계자는 "이 유통단지는 도시외곽도로와 인접해 있어 관내 구로공단은 물론 반월 인천 남동공단등과 연계된 산업관련부품의 원활한수요공급으로 중소기업제품의 판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밝혔다.